반응형 전체 글78 디지털 필사하기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아일랜드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소설 “퇴폐 미학의 바이블, 우아한 탐미주의의 교본, 낭만주의의 자기애적 컬트의 결정판, 환상소설이면서 호러 소설의 전범” “욕망에 지배당한 모든 존재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전하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책과 정여울 작가의 EBS 기획특강 지식의 기쁨 -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망하다. 강연편을 참고하여 정리해본다. 나는 비밀을 점점 좋아하게 됐어. 그게 우리 삶을 신비롭고 놀랄 만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인 듯 해. 아무리 흔한 것도 감춰버리면 굉장히 멋있어진단 말이야. 페르소나와 무의식 페르소나 :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으며 만들어지는 인격 우리의 삶이 유지되기 위해서 타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만을 보여주는 것이 페르소나(가면)이다. 한 사람.. 2020년 4회 조주기능사 필기시험 합격 후기 시간은 많고 할 일은 없고 남는 시간동안에 뭘 할까.. 이럴때 뭐라도 목표를 삼아서 성취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준비해 본 조주기능사 자격등 따기 프로젝트! 갑작스럽게 커져가는 칵테일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확장시켜 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사실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이 훨씬 더 걱정이고 문제이긴 한데... 아무튼 10월에 조주기능사 필기시험을 봤다. 시험 공부는 약 한 달 정도? 한 것 같다. 여러 후기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봤을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도움이 크게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정답이더라. 물론, 이론적인 부분에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취득하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학원을 다닌다거나 이론 공부를 무지하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기출 문제만 반복해서 풀어보면 합격하.. [끄적이기 5] 2020.10.30 금요일 언제 만나도 늘 즐겁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 모임을 다녀왔다. 기분이 몹시 좋아졌다. 다만 모든 모임과 친구들 그룹에서 나와 잘 안 맞는 사람이 꼭 한 명씩은 있기 마련이다보니 여기서도 그런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딱히 뭘 하려하거나 그 또는 나를 바꾸려는 노력을 할 생각은 없다. 그냥 우리는 약간 안맞는 수레바퀴일 뿐이다. 서로 잘 맞는 홈이 있으면 안 맞는 홈도 있기 마련이니까.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거다. 같이 있으면 에너지가 충전되고 기분이 업되는 친구도 있다. 그런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런 기분 좋음과 감사함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 [끄적이기 4] 2020.10.25 일요일 시네마 천국 추천 영상 보다가 자꾸 울컥울컥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 오래된 이야기명작잔잔한 음악순수한 아이아이와 어른의 우정 무엇이 나의 감정선을 건드린 걸까. (걸어가면서 핸드폰 메모장에 끄적여본 것) 남다른 사람들을 관찰타인의 시선그토록 신경을 쓰면서정작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웃기는 일이 아닌가결론은 나나에게만 관심나만 생각하는 괴리감이 생겨앞뒤가 안 맞는 글을 써보기로 했으니 다른 사람을 관찰해보도록 하자. 영하쌤이 그랬다. 작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일을 한다고.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거릴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나더니 산책이라도 하자 싶어서 집을 나서자마자 파바박하고 떠오르더라. 역시 뇌의 활동은 장소 이동과 깊은 관련이 있구나. 그래서 나도 남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사실 그동안 남들에게 딱.. [끄적이기 3] 2020.10.24 토요일 4년째 처박혀있던 따수미 텐트를 무료 나눔 했다. 진작 할 것을 쓰지도 않는데 뭐가 아깝다고 끌어안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안에 혹시 뭐라도 들어있나 싶어서 잠깐 열어봤는데 퀴퀴한 묵은내가 나더라. 어휴. 그 와중에 다용도실에서 텐트 꺼내다가 섬유 유연제 통도 엎었다. 어휴. 요새는 물건 버리기 & 물건 안사기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좁은 집에 가득한 물건들이 보기 싫어 죽겠다. 싹 다 치워버리고 싶다. 두 달 가까이 꾸준하게 주변 정리하기를 조금씩 진행 중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 주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한 번에 모든 걸 바꿔버릴 수는 없으니까 지치지 않도록 살살 달래 가며 바꿔가야지. 인터넷으로 주문한 담금주 키트가 왔다. 맛이 엄청나게 궁금하다!! 2주 후에 만나!!! 낮에 유튜브를 보다가 .. [끄적이기 2] 2020.10.23 금요일 먼 길 다녀오는 길. 왕복 두 시간가량이 걸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요리를 해주겠다며 먹고 싶은 걸 물어보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대체 왜일까? 또 쓸데없는 배려심? 아니면 나란 인간은 애초에 약간의 소심함과 넘치는 배려심(이타심)으로 똘똘 뭉친 걸까 싶다. 친구의 인스타에 올라온 직접 만든 요리가 참 맛있어 보였지만, 과정이 번거로울까 봐 말하지 못했다. 물론 오늘 만들어준 친구의 요리도 맛있었다. 게다가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불렀다. 남기고 싶었지만 미안해서 꾸역꾸역 먹은 탓도 있었다. 다음부터는 처음에 양을 미리 덜어놔야지.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수다도 떨고 졸려서 낮잠도 자고 참 좋았다. 밖에서 만나면 조금 피곤한데 안에서 만나니까 훨씬 좋았다. 단점은 집이 너무 멀다는 것... 이전 1 ···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