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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하기/퇴직금 받기 프로젝트3

[챕터 3] 소액체당금, 밀린 퇴직금 받기 프로젝트 대성공 6월 10일 모든 서류 절차가 끝난 이후, 같이 퇴직금 받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전 직장 동료와 현재 상태에 대해 서로 보고 하던 중에 (친구는 나보다 진행과정이 더 느렸다ㅠ) 문자 하나가 왔다. 6월 15일! 5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법률구조공단에서 승소 안내 문자가 온 것이다!!! 같이 신고 중이던 다른 친구는 방문이 어려울 경우 등기로 받을 수 도 있다고 했는데 (공단 지점마다 다른가보다) 나의 경우에는 내방해서 수령하라는 문자가 왔다. 아무튼 승소 판결문이 났다는 것은 이제 진짜 막바지 중의 막바지에 왔다는 뜻이다! 너무너무 기쁘고 후련해서 다음날인 6월 16일에 바로 법률구조공단으로 달려갔다. (참고로 소액체당금은 승소 문자를 받고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법률구조공단에서 승소 판결문과..
[챕터 2] 기다림의 나날들 : 법률구조공단, 소액체당금 3월 16일 민원 신청 후 2주 정도 지났을때 고용노동부에서 민원 관련하여 출석을 요구하는 안내 문자가 왔다. 3월 22일 오전으로 날짜와 시간은 잡혔고 지참할 서류에 신분증, 도장, 관련 증거자료를 가져오라는 내용이었다. 3월 22일 신분증과 도장 그리고 표준근로계약서와 퇴사할때 받았던 퇴직금 정산 내역서를 가지고 고용노동청에 방문했다. 이 날은 고용주와 직원이 같이 삼자대면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퇴사할때 껄끄럽게 나온 분들은 조금 힘든 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해서 담당자 분과 현재까지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회사 다닐때 업무 내용, 업무 시간, 월급 등등 회사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 얘기한 후 직원이 진술한 내용과 사장이 진술하는 내용에 대해 비교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체불..
[챕터 1] 퇴사 후 못 받은 내 퇴직금, 일단 신고부터 하자 코로나 때문에 참.. 여러가지로 내 인생이 많이도 달라졌다. 2020년과 2021년 (상반기 현재까지도) 고통과 역경의 나날들이 이어지는 중이지만, 그중에 하나인 퇴직금 받기 프로젝트에 대해 기록해보도록 하자. 코로나 위기로 인해 회사는 휴업을 계속 이어갔고, 결국 2020년 8월 직원들은 권고사직 처리가 되었다. 회사 사정이야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돈 들어올 구멍은 없고 나갈 곳만 한가득이었으니) 퇴사 후에도 당분간은 퇴직금을 못받으리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도 2020년 안에는 처리 해주리라 믿었건만. 결국 2020년 12월 31일까지 퇴직금은 받지 못했고, 2021년 1월, 2월이 지나고.. 마침내 3월 1일 결국 임금체불건으로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신고를 하기로 했다. 못받은 퇴직금(임금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