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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하기

[끄적이기 3] 2020.10.24 토요일

by 미아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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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처박혀있던 따수미 텐트를 무료 나눔 했다. 진작 할 것을 쓰지도 않는데 뭐가 아깝다고 끌어안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안에 혹시 뭐라도 들어있나 싶어서 잠깐 열어봤는데 퀴퀴한 묵은내가 나더라. 어휴. 그 와중에 다용도실에서 텐트 꺼내다가 섬유 유연제 통도 엎었다. 어휴.


요새는 물건 버리기 & 물건 안사기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좁은 집에 가득한 물건들이 보기 싫어 죽겠다. 싹 다 치워버리고 싶다. 두 달 가까이 꾸준하게 주변 정리하기를 조금씩 진행 중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 주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한 번에 모든 걸 바꿔버릴 수는 없으니까 지치지 않도록 살살 달래 가며 바꿔가야지.



인터넷으로 주문한 담금주 키트가 왔다. 맛이 엄청나게 궁금하다!! 2주 후에 만나!!!




낮에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미경쌤의 연애 이야기에 빠져서 한 트럭의 영상을 봤다. 연애 이야기는 (연애도 안 하면서) 왜 이렇게 재밌을까? 그... 언젠가 본 영상에서도 돈 벌리고, 잘 읽히는 글쓰기의 주제로 사랑(연애) 이야기는 무조건 들어간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영상들을 보다가 연애를 못하는 나에게 꼭 한번 짚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서 캡처했다.


내 인생의 남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뭘까?


그러게.. 대체 뭘까? 이거 꼭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일단 오늘은 연애 영상 보다가 또 시간 죽이기를 해버렸으니 빨리 자고 내일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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