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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3] 2020.10.24 토요일 4년째 처박혀있던 따수미 텐트를 무료 나눔 했다. 진작 할 것을 쓰지도 않는데 뭐가 아깝다고 끌어안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안에 혹시 뭐라도 들어있나 싶어서 잠깐 열어봤는데 퀴퀴한 묵은내가 나더라. 어휴. 그 와중에 다용도실에서 텐트 꺼내다가 섬유 유연제 통도 엎었다. 어휴. 요새는 물건 버리기 & 물건 안사기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좁은 집에 가득한 물건들이 보기 싫어 죽겠다. 싹 다 치워버리고 싶다. 두 달 가까이 꾸준하게 주변 정리하기를 조금씩 진행 중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 주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한 번에 모든 걸 바꿔버릴 수는 없으니까 지치지 않도록 살살 달래 가며 바꿔가야지. 인터넷으로 주문한 담금주 키트가 왔다. 맛이 엄청나게 궁금하다!! 2주 후에 만나!!! 낮에 유튜브를 보다가 ..
[끄적이기 2] 2020.10.23 금요일 먼 길 다녀오는 길. 왕복 두 시간가량이 걸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요리를 해주겠다며 먹고 싶은 걸 물어보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대체 왜일까? 또 쓸데없는 배려심? 아니면 나란 인간은 애초에 약간의 소심함과 넘치는 배려심(이타심)으로 똘똘 뭉친 걸까 싶다. 친구의 인스타에 올라온 직접 만든 요리가 참 맛있어 보였지만, 과정이 번거로울까 봐 말하지 못했다. 물론 오늘 만들어준 친구의 요리도 맛있었다. 게다가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불렀다. 남기고 싶었지만 미안해서 꾸역꾸역 먹은 탓도 있었다. 다음부터는 처음에 양을 미리 덜어놔야지.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수다도 떨고 졸려서 낮잠도 자고 참 좋았다. 밖에서 만나면 조금 피곤한데 안에서 만나니까 훨씬 좋았다. 단점은 집이 너무 멀다는 것...
[끄적이기 1] 2020.10.22 목요일 양치하면서 생각했던 문장을 완전히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자기 전에 이걸로 끄적이기 해야지!라고 생각해두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문장인지 단어인지 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말이지 이래도 되나 싶다. 내 기억력 이대로 1. 괜찮은 걸까? 예전에는 날짜와 요일을 떠올리며 살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냥 생각조차 나질 않는다. 오늘 며칠이지? 오늘 무슨 요일이더라? 라는 물음표가 떠오르면 그냥 바로 핸드폰을 집어 들고 달력을 열어본다. 점점 기억력이 감퇴하는 기분이 든다. 문명은 고도화되고 인간은 2. 쇠퇴한다는 증거가 이런 게 아닌가요. 말줄임표 없이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보자. 1. 괜찮은걸까... 라고 썼다.2. 쇠퇴하는게 아닐까....라고 썼다. 말 줄임표를 자주 쓰는 게 글쓰기에 약인지 독인지 궁금..
마이타이 칵테일 만들기 (Mai-Tai) 럼 베이스 칵테일 마이타이 칵테일 만들기 :) 레시피 • 화이트럼 1+1/2oz • 코앙트로 또는 트리플섹 1/2oz • 오렌지주스 2oz • 파인애플주스 2oz • 라임주스 1/2oz • 그레나딘시럽 1tsp 만드는 법 얼음을 넣은 셰이커에 럼을 넣고 나머지 재료를 넣은 후 쉐이킹! 크러쉬드 아이스를 넣은 잔에 부어주면 끝! 휴양지에서 실컷 수영하고 늘어지게 낮잠자다가 그대로 풀바에 앉아서 한 잔 시키고 싶은, 그런 열대의 여유로운 맛🍍 여러가지 과일주스가 들어가서 오히려 묘한 맛의 칵테일🙄 고블렛 형태의 잔에 잘게 부순 아이스(필수) 생과일의 파인애플과 싱싱한 체리를 가니쉬로 올려서 풀 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해당 컬러로 쓴 글들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책의 내용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올리버 색스가 의대생 시절 겪은 일화를 소개하며 강독은 시작한다. 어느 한겨울 오전에 병원을 찾은 한 환자.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여,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유한다. 따뜻한 병원의 침대에서 잠이 든 환자는 잠결에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잠에서 깨는데, 이불속에서 이질적인 무언가가 느껴져 이불을 들추자 침대 안에는 차갑고 물컹물컹한 시체의 다리가 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다리를 침대 밖으로 휙 내던지자 다리와 함께 몸까지 딸려 나가고 만다. 환자는 어떤 미친놈이 자신의 몸에 시체의 다리를 붙여놓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소름 끼치고 무시무시한 것을 본 적 있나요? 게다가 그게 내 몸에 붙어 있어요! 이걸 보세요..
[진베이스] 오이 진토닉 칵테일 만들기 (Gin & Tonic) 진 베이스 칵테일 진토닉 칵테일 만들기 :) 레시피• 핸드릭스 진 1+1/2oz• 토닉워터 채우기• 오이 가니쉬만드는 법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진+토닉워터 넣고 휘저어주기오이 진토닉이기 때문에 슬라이스한 오이로 가니쉬하기⠀슬라이스한 오이를 넣은 오이진토닉🥒핸드릭스 진 + 오이 = 세상 시원합니다👍🏻핸드릭스진의 향이 진한편이기 때문에특히 오이와 더욱 잘 어울린다. ⠀칵테일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진토닉⠀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깔끔한 칵테일이며,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한 매력적인 아이💚청량함이 가득한 시원함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