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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하기/퇴직금 받기 프로젝트

[챕터 3] 소액체당금, 밀린 퇴직금 받기 프로젝트 대성공

by 미아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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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모든 서류 절차가 끝난 이후, 같이 퇴직금 받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전 직장 동료와 현재 상태에 대해 서로 보고 하던 중에 (친구는 나보다 진행과정이 더 느렸다ㅠ) 문자 하나가 왔다. 

 

6월 15일! 5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법률구조공단에서 승소 안내 문자가 온 것이다!!!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같이 신고 중이던 다른 친구는 방문이 어려울 경우 등기로 받을 수 도 있다고 했는데 (공단 지점마다 다른가보다) 나의 경우에는 내방해서 수령하라는 문자가 왔다. 아무튼 승소 판결문이 났다는 것은 이제 진짜 막바지 중의 막바지에 왔다는 뜻이다! 너무너무 기쁘고 후련해서 다음날인  6월 16일에 바로 법률구조공단으로 달려갔다. (참고로 소액체당금은 승소 문자를 받고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법률구조공단에서 승소 판결문과 사업주 확인서 등 서류를 챙겨 받고, 그 날 바로 택시타고(ㅋㅋ) 근로복지공단에 갔다. 근로복지공단은 아무 지점이나 가도 상관은 없지만 회사 주소지인 관할부서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더라. (법률구조공단 담당자분이 알려주심) 

 

참, 그리고 소액체당금은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판결문을 등기로 받았을 경우에는 굳이 공단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 신청은 이쪽에서 https://total.kcomwel.or.kr/ 하면 된다. 신청할때 필요한 서류는 지급 청구서, 확정된 판결문, 확정 증명원,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 통장사본이 필요하다.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total.kcomwel.or.kr

 

 

6월 16일 오후 근로복지공단에서 모든 서류 접수를 마치고 14일 이내에 지급될거라는 안내를 받고 공단을 나서던 그 기분은 정말이지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로 후련했다. 그리고 1년까지 걸릴 수 있다던 이 모든 절차가 3개월만에 모두 처리 되었다는 사실도 참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친구와 함께 그동안 고생했다며 퇴직금 받으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서로를 위로했다. 

 

그런데 6월 17일!! 세상에 너무 놀랍게도 만 하루만에!! 소액체당금(퇴직금)이 입금된 것이 아닌가?!?!?!?!?!?

 

아니 하루만에 들어오다니요??????????? 믿을 수 없어서 두 눈을 의심했다 ㅋㅋㅋㅋㅋ

 

국가여 감사합니다

 

 

이로써 징글징글한 전 회사와의 인연이 모두 정리되었다!!

 

2021년 3월 1일에 민원 신청하고 3개월 후 2021년 6월 17일에 못받은 퇴직금을 받았다.

 

여러분 퇴사했는데 퇴직금을 못받았다? 사장이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사정한다? 여러분은 고용주의 사정을 봐줄때가 아닙니다... 당신의 권리인 퇴직금을 꼭!! 신고해서 받으세요!! 어려울 거 하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여,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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